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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5

Ψ~지옥기사 설화집~Ψ -5- [시체백작-2](성인용동화, 잔혹동화) Ψ~헬나이트 설화집~Ψ -6- [시체백작-2] 그가 편편해진 숲길로 몇 걸음 옮겼을 때, 눈앞에 한 남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야, 이 노상강도 놈아. 언제 적 수법을 아직도 쓰고 있는 거냐?" 키 큰 사내는 검집에서 검을 반쯤 뽑아 들고 발로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자를 툭툭 쳤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흐음..." 사내는 턱을 긁적였습니다. "설마 진짠가?" 그는 남자의 엎어진 몸을 발로 밀어 똑바로 뉘었습니다. 옆에 쭈그려 앉은 사내는 남자의 얼굴을 잠깐 들여다보더니 뺨을 세게 한 번 때렸습니다. 짝 소리가 꽤 크게 울렸습니다. 숲에 있던 새들은 깜짝 놀라 다른 곳으로 날아갔습니다. 충격에 놀란 남자는 눈을 떴습니다. "으..." * * * "제 이름은 '루카스.. 2019. 6. 15.
Ψ~지옥기사 설화집~Ψ -4- [사냥꾼과 늙은 개] (성인용 동화, 잔혹동화) Ψ~지옥기사 설화집~Ψ -4- [사냥꾼과 늙은 개] (성인용 동화, 잔혹동화) Ψ~지옥기사 설화집~Ψ -4- [사냥꾼과 늙은 개] 한 사냥꾼이 그의 늙은 개를 데리고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젊었을 때는 검은 털에 늘씬했을 개는 이제 조금만 달려도 숨을 헐떡이는 늙은 개가 되었습니다. 사냥꾼은 조심스럽게 바람의 세기가 약해질 때를 기다렸다가 자신의 사냥용 소총에 총알을 장전했습니다. 민감한 동물들은 바람에 타고 전해지는 화약 냄새와, 납탄 냄새를 맡고는 벌써 멀리 도망가 버리곤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냥꾼은 매우 능숙한 사냥의 전문가였습니다. 그의 눈은 목동의 눈과 같았고, 그의 귀는 정찰대의 귀와 같았습니다. 민감한 사냥꾼의 귀에 풀숲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작은 동물은 아니었습니다. 좀 더 몸.. 2019. 3. 16.
Ψ~지옥기사 설화집~Ψ -3- [매달린 남자] (성인용 동화, 잔혹동화) Ψ~지옥기사 설화집~Ψ -3- [매달린 남자] (성인용 동화, 잔혹동화) Ψ~지옥기사 설화집~Ψ -3- [매달린 남자] 그 남자는 형틀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습니다. 양 발이 묶이고, 양 손도 뒤로 묶인 채 커다란 기둥에 말 그대로 걸려있었습니다. 그는 죽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광장에 매달려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것을 지켜보며, 광장에 매달려 사람들이 오고 가는 것을 지켜보며, 그렇게 하루 종일 매달려 있었습니다. 아무도 그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지 않았고, 아무도 그에게 마실 것을 가져다주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그에게 내려진 형벌이었습니다. 며칠째 밤인지 모를 어느 날 밤. 그날따라 밤은 깊었고, 그날따라 어둠은 더욱 깊었습니다. 매달린 남자는 잠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그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 2019. 2. 21.
Ψ~지옥기사 설화집~Ψ -2- [학자와 거지] (성인용 동화, 잔혹동화) Ψ~지옥기사 설화집~Ψ -2- [학자와 거지] (성인용 동와, 잔혹동화) Ψ~지옥기사 설화집~Ψ -2- [학자와 거지] 그 학자는 '선한 사람'을 찾는 중이었습니다. '선한 사람을 만난다면 내 사상을 입증해 볼 수 있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하며 학자는 자신의 주변에서 선한 사람이 있는지를 항상 살피고 다녔습니다. 그 학자가 시장에 도착했을 때, 거지들에게 적선하고 있는 한 키가 큰 사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사내는 허리춤에 칼을 차고, 옆구리에 낡은 투구를 끼고, 바지 주머니 쪽에는 권총을 걸고 있었습니다. 학자는 적선하는 그를 유심히 보다가 그가 시장바닥에 있는 모든 거지들에게 금화를 3냥씩 나누어 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보시오." 학자는 그 사내를 불렀습니다. "너도 금화가 필.. 2019.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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