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옥에서 봅시다, 헬나이트의 입니다.^^
'오늘의 영화'에서 리뷰 할 영화는 '테오도어 멜피' 감독의 2014년도 영화 세인트 빈센트입니다.
[▲미국판 세인트 빈센트의 포스터, 중간 쯤 "빌 머리는 감탄할만하다."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국내판 세인트 빈센트의 포스터, "60살 철부지, 10살 애어른"이라는 문구는 본 영화를 가장 잘 표현한 케치프라이즈가 아닐까 한다.]
이 영화는 힐링 영화 입니다. '빌 머리(Bill Murray)'가 주연인 것만 봐도 딱 느낌이 오지 않습니까?
특히 빌 머리의 전형적인 "막장남" 캐릭터 연기가 유독 돋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카타르시스까지 느껴지게 합니다.
영화 '세인트 빈센트'는 겸댕이 주인공인 '올리버'가 홀 몸인 어머니와 함께 새 집으로 이사를 오게되면서 시작됩니다.
강력해보이는 어머니와 달리 외소하고 성심이 착한 '올리버'는 천주교 재단 학교로 전학을 오자마자 일진들에게 털리게 됩니다.
올리버의 어머니인 '매기'는 종합병원 간호사로 일하느라 아이를 돌볼 틈이 없습니다.
겸댕이에다가 속까지 깊은 아들 올리버는 그런 어머니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것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표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옆집의 괴짜 할배 '빈센트'를 만나게 됩니다.
오로지 돈 밖에 모르고 개막장처럼 사는 할배 빈센트는 매기 대신 올리버를 돌봐주는 댓가로 돈을 요구합니다.
일 때문에 아이를 잘 볼 수 없었던 매기는 나름 올리버가 빈센트가 마음에 든다고하자 울며 겨자먹기로 승락하게 됩니다.
그런데... 빈센트 이 양반, 육아 철학도 상당히 괴팍합니다.
초등학생에게 잔디커터를 들려주고 자신은 옆에 누워 술과 담배를 빨며 워크맨으로 음악이나 들으며 일광욕을 합니다.
그걸 또 군소리 없이 하고 있는 올리버...
이 광경을 본 엄마 매기는 "지금 뭐하시는 거예욧!"을 시전합니다.
그러나 빈센트는 태연자약하게 자신은 정당하게 대금을 지불하고 올리버에게 아르바이트를 시키는 중이라고 대답합니다.
자본주의를 알려주는 중이라나요? 올리버도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계속 일을 합니다.
매기는 기가 막혀합니다. 그런 매기를 보며 반골기질을 갖춘 빈센트는 이 참에 제대로 올리버를 "조교"할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빈센트의 정신나간 행보... 아니 육아는 계속됩니다.
올리버를 데리고 경마장은 기본에 오픈카를 타고 과속하기, 도박장 견학, 술집 체험 등등
꼬마 올리버에게 '어른의 세계'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걸 또 스펀지처럼 받아들이는 올리버...
그러던 중 올리버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에 대해 빈센트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빈센트의 논리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네가 호구처럼 보여서 그런거다."라고 일축하고는 올리버에게 필살기를 가르쳐줍니다.
이 위의 사진이 바로 그 필살기를 연습하는 장면입니다.
올리버는 키가 작은 대신 동작이 민첩하고, 상대적으로 상대의 약점인 목과 턱을 공략하기 쉽다고 용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그리고는 '턱 올려치기'를 전수해줍니다. 올리버는 짬만 나면 '올려치기'를 연습하기 시작하고요.
결국 나중에는 일진을 턱치기로 한 방에 보내버리면서 괴롭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올려쳤더니 뻗어버렸어요!", "워~워! 진정하렴"]
올리버는 빈센트를 신뢰하게되고, 빈센트도 올리버의 어른스러운 면모에 기특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서 올리버는 빈센트가 왜 그렇게 주변사람들로부터 욕 먹을 짓을 골라서 하고, 일부러 밉상이 되려고하는지
이유에 대해서 궁금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술과 담배,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빈센트는 쓰러지게 되고,
올리버는 이제는 자신이 빈센트를 도와줄 때라고 느낍니다!
쓰러진 빈센트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올리버는 빈센트를 구하고 그의 괴팍함의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힐링되는 감동 영화 "세인트 빈센트" 추천라뷰였습니다!
[▲임산부가 이렇게 섹시할 줄이야]
여담으로 미녀배우 '나오미 왓츠(Naomi Watts)'가 러시아 출신 업소녀이자 빈센트의 철부지 내연녀 '다카'로 나와 충격을 줍니다.
특히 그녀의 러시안 악센트는 웃기면서 섹시하기까지합니다ㅎㅎ 영화내내 임산부로나오는데도 역시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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