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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단련장/스포츠

[19 아시안컵]요르단vs베트남-(경기결과) 박항서의 끝나지 않는 연승행진, 박항서 분노

by 헬나이트 2019.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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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인 1월 20일(일) 2019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베트남의 한 판 대결이 있었습니다.

요르단이 상당한 강팀으로 주목을 받고 있었던 바,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이 이기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경기 내용을 보니 전후반의 주도권을 두 국가가 업치락 뒤치락하며 나눠가지면서

1:1 동점 상태로 순수 경기 시간이 끝나버렸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만했어도 베트남은 경기에 충실했다고 평가받을 정도였습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요르단의 실책과 베트남의 선방으로 결국 베트남의 승리고 경기는 막을 내립니다!




이날 경기에서 돋보였던 점은 요르단 선수의 베트남 선수에 대한 폭행에 가까운 반칙을 보자마자,

마치 자신의 아들이 다치는 것을 본 것처럼 밴치에서 벌떡 일어나 고성을 지르며 

심판을 다그치는 박항서 감독의 노기어린 표정과 액션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동안 합숙과 훈련으로 다져진 끈끈한 전우애 덕분에 박항서 감독은 순간적으로 정말 자신의

아들이 다치는 것과 같은 감정을 가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모습 때문에 저를 비롯한 베트남 시민들이 박항서 감독을 또 좋아하는지도 모르죠.


[▲상대편의 과격한 반칙에 화내는 박항서 감독의 모습]

최근 이러한 박항서의 연승행진으로인해 베트남이 우리 한국에 외교적으로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어

상당한 이점을 얻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감독은 외교적으로 10년에 걸쳐 공을 들여야 가능한 업적을 단기간에, 단신으로 이루어냈다."

참 가슴 뿌듯한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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