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들의 극혐 말투? '오타쿠 말투'는 왜 존재하는가?

그게 왜그러냐하면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연극류는 

연기자(캐릭터)의 감정을 관객(시청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현실보다 약간 더 과장되게 표현함.

특히 애니메이션은 시청자가 어린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과장해서 표현해왔고,

지금 일본 애니메이션은 마치 클리셰처럼 그런 과장된 감정표현이 자리잡음.

(예를 들어 여성 캐릭터가 화를 낼 때 양팔을 몸에 딱 붙이고 주먹을 쥐고 손목만 옆으로 꺽어드는 자세, 등등)

근데 오타쿠(특히 일본 문화에 빠진)들의 문제가 뭐냐하면,

일상에서 사람들과 지내면서 현실적인 감정표현을 배우는게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등의 매체를 통해 리액션을 배우게 됨.

그래서 과장된 몸짓, 연극에서 파생된 3인칭 화법, 동작을 말로 표현하기(대표적으로 "먼산~"같은),

상황에 맞지 않는 뜬금없는 존칭어 사용

(같은반 친구한테 농담으로서가 아닌 진지하게 존댓말을 쓴다던지) 등등이 이에 해당함.

그러니까 하루라도 빨리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감정표현을 배워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