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청각 회관/이미지

스웨덴의 아빠, 유럽의 육아 제도 다큐멘터리(SBS 아빠의 전쟁)

by 헬나이트 2019. 5. 16.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헬나이트입니다.

오늘은 조금 진지한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저조한 이유, 자살율이 높은 이유, 행복지수가 낮은 이유 등등

저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비극적인 수치들이 과도한 업무시간, 업무강도 등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한 명 입니다.

저녁 9시, 10시에 추가 근무수당도 없이 집에 퇴근해서 들어오는 아버지, 어머니.

심지어 주말에도 출근을 하느라 아이들 얼굴도 못보는 아버지, 어머니.

저임금에 집에오면 녹초가 되는 아버지, 어머니.

이런 가정에 무슨 행복이 있고, 무슨 미래가 있을까요?

그 동안 우리나라는 노동법과 복지제도의 중요성을 간과 해왔습니다.

-연차 하루를 쓰는 것도 회사의 눈치를 봐야하는 마당에, 무슨 육아휴직?

-쓰고 싶으면 어디 한 번 써봐라, 책상 빼버리겠다.

이런 7080년대 마인드의 오너와 간부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회사 분위기를 컨트롤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강력한 노동법 및 관련 규정의 법적 강요가 없으면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사회 및 정부 차원에서 이러한 법규에 힘을 실어줘야 억지로라도 변화가 가능합니다.

이번 정권에서 이런 부분이 많이 개선되기를 바랬는데, 솔직한 심정은 기대 이하입니다.

물론 단기간에 인적자원을 갈아 넣으면 원가 절감되고 마진 많이 남겠죠.

겉으로 보이는 수치로 보면 잘 사는 나라인 것 처럼 보이겠죠.

OECD 소속 국가중 경제발전 속도 높은 나라로 부러움의 대상이 되긴 하겠죠.

그런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중산층은 몰락하고 있으며, 

젊은층은 결혼 자체를 할 엄두도 못내고,

경제 규모에 비해서 말도 안 되게 높은 취업난에,

OECD국가 중 전 연령대 자살률은 몇년 째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BS에서 2017년에 신년 특집 스페셜 다큐멘터리로 "아빠의 전쟁"을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참 많은 울림을 주는 다큐멘터리였습니다.

그리고 2년 정도가 흘렀는데요, 이후로 얼마나 개선이 됐는지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