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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고등학교의 학교법인 상록학원의 교육비리는 언론에 120회 이상 보도될 정도로 유명했으며,
이에 열받은 김형태 교사는 언론에 제보했다가 해직당했다.
그러나 서울 남부지검은 이렇게 한 사람이 자신의 직업을 잃어가면서까지 제보한
비리에 대해 별다른 수사 활동 없이 수사를 종결해버린다.
대략 비리가 이루어지던 때가 2007~2008년 쯤이고,
김형태 교사의 징계와 파면이 2009~2010년쯤에 걸쳐 결정됐다.
이에 김형태 교사는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여 서울시 제5선거구에서 당선된다.
그야말로 "양천고여 내가 돌아왔다!" 사건.
그런데 교직의원 재직중인 상태에서 김형태 교사의 해직과 관련된 공판을 다루던 법원에서
복직 판결이 내려진다. 의원과 교사는 상호 겸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양천고에서는 얼씨구나하면서 바로 복직을 허용한다.
새누리당은 의원직을 포기할 것을 종용하지만,
김의원은 교사일은 현재 하고 있지 않으며, 의원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힌다.
현재는 서울공업고등학교에 특채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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