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TVA 12화 <지온의 위협>에 나오는 명대사.
원문으로는 'ザクとは違(ちが)うのだよ、ザクとは!'라고 쓰며, 지온군(침략 제국군)의 에이스 파일럿인 '푸른 거성 람바 랄(일어 표기에 따라 '란바 랄'이라고도 한다)'이 날리는 대사다.(위 영상에서 12초쯤 나옴)
상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일단 '자쿠'에 대해 알아야 한다.
'자쿠'라는 로봇은 지온군의 제식 건담이다.
제식 모델이다보니 생김새가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 애꾸눈에 원통형 머리...
근데 여기에 모양도 약간 다르고 능력치가 좀 더 좋은 '구프'라는 상위 모델도 있다.
일부 간부들이나 에이스 파일럿이 몰 수 있는 사양이 좀 더 좋고 비싼 모델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아무튼 이러한 침략군에 맞서는 주인공은 자신의 건담으로 일반 자쿠들을 쉽게 파괴하고 다닌다.
그러다 이를 막기 위해 람바 랄이 구프를 몰고 출동하게 되고, 주인공과 람바 랄은 한 판 붙게 된다.
적의 파일럿 역량도 베테랑이라 주인공은 일반 자쿠들과 싸울 때와는 달리 상당히 고전을 하게 된다.
이 때 그 적 파일럿인 림바 랄이 "자쿠와는 다르다! 자쿠와는!(달라)"라고 소리친다.
왼쪽의 연녹색 모델이 일반 제식용 모델인 '자쿠', 오른쪽의 파랑색 모델이 람바 랄이 몬 '구프'다.
일본쪽 건담빠들에게 특히 유명한 드립이고, 한국과 미국에서도 덕후들 사이에서 나름 유명한 밈.
즉 '너도 꽤 잘 싸우지만 나도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을껄, 내 자쿠는 네가 일반적으로 싸워왔던
평범한 자쿠들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단, 평범한 다른 애니메이션의 악역들 처럼
자만심에 가득차서 적을 무시하며 하는 대사는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다.
람바 랄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했고, 그 만큼 진지한 상황에서 한 대사다.
응용해서 쓸때는 "00과는 다르다, 00과는!"이라고 쓰면서 특정 대상이 일반적이지 않고 특별함을 강조할 때 쓴다.
여담으로 림바 랄의 구프는 주인공을 상당히 고전시키다가 결국에는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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