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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비빔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왜냐하면 비빔밥은 요리라고 부르기가 좀 그렇다.
밥 위에 요리된 채소들을 올려놨다가 비벼먹는게 끝이기 때문이다.
비빔밥은 요리 이름이라기 보다는 "섭취 방법"을 정의하는 단어로 봐야한다.
대신 돌솥비빔밥은 좀 얘기가 다르다.
단순히 채소와 밥을 비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돌솥 뚝배기가 뜨거운 상태여서 비비는 동안에도 계속 조리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비빔 볶음밥' 혹은 '볶음 채소 덮밥'이 되는 것이다.
은평구 연신내의 청구성심병원 뒷 골목길에는 은근 맛집이 많다.
돌솥비빔밥 전문점인 <낙지의 꿈>도 대표적인 맛집들 중 하나다.
특히 주변에 흔히 볼 수 없는 메뉴를 특화한 곳이라 라이벌이 적다.
함께 나오는 달걀찜을 푹 떠 넣어서 같이 덖어낸다
그러면 뜨거운 돌솥도 약간 식으면서 밥알이 눌러 붙는 것도 방지하고
낙지도 푹 익으면서 고소한 향이 솔솔 올라온다.
원래는 바닥에 앉는 구조였는데
올해 초쯤 리모델링을 통해 의자에 앉는 테이블 방식으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로 좋은 변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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