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동화반점>

 

 

얼마전에 티비를 보는데 야인시대의 김두한으로 열연했던

김영철이 나와 여행을 하는 '동네한바퀴'라는 프로가 방영중이었다.

종로였나... 명동이었나, 한 중국집을 방문했는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이라고 했다.

 

 

바로 이 장면이었다.

가게에서도 해당 장면을 프린팅해서 벽에 붙여놨다.

 

 

 

짜장면과 홍성 이과두주를 주문했다.

홍성 이과두주는 매우 독하다 한 50도? 정도 되니까 마시는 사람들은 조심하자.

나는 좀 더 약한 이과두주를 마셨었기 때문에 이 이과두주로 그 정도인 줄 알고

원샷을 때렸다가 죽을 뻔 했다.ㅎ...

 

 

 

 

중국집의 가장 기본인 짜장면을 먹어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짜장면을 주문했다. 같이 방문한 지인은 짬뽕을 시키더라.

짜장면은 비슷해보이면서도 뭔가 조금 달랐다.

부속들이 좀 더 잘게 들어간 느낌?

 

 

 

 

짬뽕도 나왔다.

말을 빌리자면 매워보이는데 그렇게 맵지 않은 맛있음이 있다고 한다.

 

 

 

짜장면을 신나게 비비다가

사진을 남겨야지!라고 퍼뜩 정신이 들어서 다시 찍었다.

비비면 저런 느낌이다. 소스 색깔이 약간 밝고, 특유의 단맛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