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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청구성심병원 뒷편 골목의
<낙지의꿈>은 참 컨셉을 잘잡았다는 느낌이 든다.
가벼우면서도 정갈한 차림세가
점심때면 많은 손님을 불러모은다.
지글지글소리가 나면서 그릇이 놓이면
제빨리 덖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밥알이 타거나
부재료들이 눌어붙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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