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술집추천]정통 BAR-웨스턴 제이 바(Western J)-둔촌역, 송파구 맛집
안녕하세요~ 지옥에서 기어올라온 헬나이트 입니다.^^
오늘은 기가멕히는 바(Bar)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올라왔습니다!
최근 주점 트랜드를 보면 바 형태의 술집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순수한 바는 점포수가 많이 줄었고, 토킹바 혹은 '서브(Sub: 술자리에 앉아서 얘기 나눠주는 여자 알바생)'가 있는 바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순수하게 '블랙러시안(Black Russian: 칵테일의 한 종류)'과
바 특유의 분위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갈만한 바가 다 없어져 버렸거든요.ㅠㅜㅠ
그랬던 와중에 기가멕히는 바를 찾아내게 된 것입니다.
'웨스턴 제이 바(Western J Bar)'는 둔촌역 인근에 위치한 작은 바 입니다.
큰 길에서 안쪽으로 한 블럭 더 들어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도 첨부합니다.
위치는 요기 입니다. 둔촌동 독도 쭈꾸미 바로 맞은편 건물 지하에 자리잡고 있지요.
낮에 간판에 불이 들어오기 전에 가면 약간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멋드러진 간판을 보시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분위기 정말 죽여줍니다.
"BAR는 이래야 한다."는 정석적인 느낌을 사장님이 정확히 파악하시고,
그 만큼 인테리어를 통해서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술을 두 배로 더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심지어 다트+푸스볼(Foosball) 테이블 까지 둘 다 있는 영세 BAR는 처음 봤습니다~ㅠㅜ(감동)
계단아래에서 흡연이 가능해서 추울 걱정이 없습니다.
화장실도 내부에 큼지막하게 있기 때문에 또 추울 걱정이 없습니다.
걱정이 두 개나 없습니다 여러분!
오늘의 메인 술은 바로바로 "엑스레이티드(X-RATED) 핑크"가 되겠습니다.
소주와 동일한 알콜 도수 17%에 상큼한 맛까지 나무랄데가 없는 술입니다.
저렇게 샷잔으로 따른 다음, 큰 잔에 얼음+토닉워터를 함께 넣고 섞어주면 레알 개꿀맛입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얼음 + 토닉워러(50) + 엑스레이티드(50)"
이 비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ㅋㅋ
이어지는 사진은 바로바로 수제 버거 + 수제 피자들입니다.
즉, 수제 메뉴들의 위력시범이라 이 말입죠.
아참, 감자 튀김도 있어요! '프라이즈' 시리즈들입니다. 메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안주는 이 친구들 외에도 추가로 나쵸? 감자칩? 두 접시를 더 시켜 먹었습니다.
사람이 여럿이다보니 훅훅 줄어들더군요ㅎㅎ
1차(쭈꾸미집) → 2차(횟집) → 3차에 왔는데도 엄청 많이 퍼 먹었습니다.ㅎㅎㅎ
술도 더 마셨습니다.
저 칵테일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미도리 샤워? 였나...
흠... 암튼 꽤 독했었습니다.
일행분들이 저거 한 잔 씩 마시고 다들 힘들었다고 다음날 안부 카톡까지 왔을 정도였죠ㅋㅋ
암튼 오늘 헬나의 모험은 정말 재밌게 새벽에 막을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강추하는 BAR을 찾아낸 것 같네요, 재방률 100%입니다.
아참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메뉴판 첨부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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