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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사회초년생을 위한 송년 회식 술자리 생존법 특집 Part.1-덜 취하게 술 마시기 요령

by 헬나이트 2018.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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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사회초년생을 위한 송년 회식 술자리 생존법 특집 Part.1-덜 취하게 술 마시기 요령

 

 

 

 성인이라면 대학생, 직장인들은 연말에 크고 작은 회식에 참석하기 마련이다. 술이 약한 사람들이라면 이런  자리만큼 곤욕도 없을 것이다. 더욱이 신입에게는 어느 조직에서나 오히려 더 많은 술을 권하기 때문에, 그 만큼 많이 마시기 마련이다. 지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술과 안주만 어느정도 파악해도 요령있게 회식 참석이 가능하다. 요령있게 술자리 참석하는 팁을 본 특집에서 다룬다.

PART.1 덜 취하게 술 마시기 요령

글 보러가기: http://naver.me/xishKaT9

 

PART.1 덜 취하게 술 마시기 요령
사실 요령은 딱 하나다. 무조건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이다. 술이 취하는 정도는 "술의 양"+"마시는데 걸린 시간"으로 결정된다. 즉, 되도록 적은 양을 마시고, 되도록 천천히 오랜 텀을 두고 마시자는 얘기다.

1. 음주 전, 후 이온음료를 섭취하라
 이온음료는 한 때 술을 더 빨리 취하게 만든다고 알려져 술자리에서 등장하는 것이 금기시 됐었다. 이 이온음료로 숙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요령은 숙취해조제와 유사하게 음주 전에 마셔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한동안 혈액속에 알콜성분이 차지할 자리가 없어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이후에 마시는 술이 체내에 녹아들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되게 된다. 음주 후에도 이온음료는 해독을 위해 부족해진 체내 수분과 당을 단기간에 보급해주는 훌륭한 숙취 도우미가 된다.

2. 첫 잔은 무슨 일이 있어도 원샷하지 마라
 TV에 출연했던 유명한 주당 할아버지가 알려준 팁이다. 첫 잔을 끊어마시므로서 간과 위가 해독을 준비할 시간을 버는 기술이다. 물론 이후로도 계속 끊어마시면 좋겠지만, 분위기가 허락하지 않는다면 첫 잔이라도 나누어 마시라는 얘기다. "첫 잔 부터 이러기냐."라는 핀잔이 날아온다면, 못 이기는 척하며 물과 안주를 섭취한 다음 남은 잔을 비워주자.

3. 밑잔을 계속 깔아라
 너무 많은 양의 술을 잔에 남기면 밑잔을 깐다고 핀잔을 들을 수 있지만, 바닥이 살짝 잠기도록 남을 경우에는 '미필적고의'로 변명의 여지가 있다. 소주잔에 7부로 받는다고 간주하면 밑잔까지 깔면 실제로 마시는 양이 많지 않게 된다. 한 방울이라도 술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술 자리에서 살아남는 비법임을 명심하자.

4. 술잔을 살짝 기울여 받아라
 상대방이 따뤄주는 술을 받을때 술잔을 아주 약간 기울여서 받자. 너무 많이 기울이게 되면 결례이므로 아주 약간만 새끼 손가락을 술잔 밑에 받히고 기울이자. 그러면 술잔 테두리와 술 표면이 비대칭이 되어 양이 많아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한다. 그러면 상대방은 잔이 완전히 차기 전에 술 붓기를 멈출 것이다.

5. 술을 흘려라
 술자리 초기에는 좀 그렇고, 분위기가 무르익고 여럿이 보는 자리에서 다들 취기가 어느정도 올라온 상황에서 잔을 부딛힐 때 쓰는 스킬이다. 술잔을 약간 기우린 상태에서 잔을 내밀어 가속도를 이용해 잔을 부딛히면 액체 표면이 흔들리면서 술을 넘치게 된다. 취한 상태에서 실수라고 생각 할 뿐 대부분 그냥 넘어갈 것이다. 잘 조절하면 오히려 상대방의 잔에 술을 넘겨 담는 고난도의 기술도 가능하다. 이 스킬은 힘조절을 실패하여 술이 상대방에게 튀거나 고의성이 드러나면 큰 실례이니 조심해서 사용하고 남발하지 말 것.

6. 좋은 안주를 골라라
 술은 뇌가 굉장히 좋아하는 일종의 환각제다. 그러나 간을 비롯한 몸 속 장기들에게는 독약으로 작용한다. 특히 간이나 위장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뇌가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술을 당기게 만들어 폭음을 하게되지만, 이렇게 되면 몸 속은 그야말로 해독을 위해 비상사태에 돌입하게 된다. 이러한 몸을 최대한 도와주는 방법은 물과 안주를 많이 먹어 해독을 위한 영양분을 함께 공급해 주고 내장을 보호하는 것이다. 특히 술을 마시기 전에 먹는 안주는 독한 술로부터 위벽을 비롯한 내장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치즈나 뜨끈하고 끈적한 국물이 위장보호에 좋다. 너무 매운 안주는 오히려 소화에 방해가 되므로 되도록이면 피하거나 맵지 않은 음식을 먼저 먹은 다음 먹자.

7. 물을 자주 마셔라
 특히 물은 간이 가장 필요로하는 해독제이자 희석제이므로 꼭 중간중간 조금씩 충분히 마셔주자. 그렇다고 한번에 몰아서 많은 양의 물을 갑자기 마시게 되면, 오히려 소화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안주가 나오기 전에 술을 마셔야하는 상황이라면, 물이 훌륭한 대체제가 될 수 있다. 미리 물을 한 모금 마셔서 꽤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8. 술을 즐기는 사람과 떨어져 앉아라
 모임에 보면 여러 사람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 술을 굉장히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특별히 이 사람과 친목을 다져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조금 떨어져 앉도록 하자. 대부분의 경우 이들은 당신과 페이스 자체가 다르다. 그런데도 마주 앉아 회식을 하다보면 당신도 모르게 빠른 페이스에 휘둘릴 수 있다. 만약 피치 못하게 함께 앉게 된다면 처음부터 양해를 구하고 본인이 안마시는 대신 상대방의 술잔이 비워질 때마다 그의 술잔을 채워주자. 그나마 최대한 결례를 피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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