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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왜 실검 1위? 이유를 알아보자(김구라의 일침)

by 헬나이트 201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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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2019년을 마무리하는 SBS연예대상 대상후보 소감에서 그야말로 사이다 직언을 했다.
실검에 김구라가 오르내리는 것은 김구라의 방송사들을 대상으로 한 저격성 맨트 때문이다. 그의 발언을 요약해봤다.

"대상 후보로 김구라, 김종국, 서장훈 등등 쓸데없는 사람들은 제외하고,
긴장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신동엽,유재석,백종원 셋을 후보로(즉 이목이 집중되고, 영향력 있는 인물) 진행 해야 한다."

정작 김구라 본인은MBC 베커상이나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쓸데없이 이런저런 후보자들을 불러내 개인기 강요해서 1시간이나 프로를 늘리지 말고 줄여야 한다.
물론 방송사는 광고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최대한 줄여야 한다."

"메인 방송3사 수장들이 만나서 시상식을 통합해야 한다. KBS 시상식 시청률이 예전과 다르게 저조해진 것이 시청자들의 니즈가 달라졌다는 것을 반증한다."

"병만(김병만, 정글의 법칙)이도 안 온거 안 봤냐. 일부러 연예대상 때 맞춰서 스케줄 잡는다는 얘기가 있다."


개인적으로 진짜 사이다 발언 인정합니다.

일개 연예인으로 방송국 3사에게 저런 따끔한 충고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나름 연배도 찼고, 후배 연예인들의 앞날을 위해 총대를 매겠다,

시청자들과 연기자 모두를 위해 껄끄러운 말 한 마디 내가 하겠다,

라는 다짐같은게 옅보였달까요?

물론 그의 용기와 별개로 그의 발언 내용도 틀릴게 없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시청자들은 밤 늦게까지 하는 TV연예대상 프로를 거의 보지 않게 됐습니다.

나중에 할 것 없을 때 다시보거나, 유튜브로 하이라이트만 본다던지,

심지어는 기사를 통해서 수상자만 확인하는 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 연기자들을 혹사시키고 지루한 행사를

계속해서 끌고 가는 것은 방송국이 광고를 깔기 위함이라는 것이죠.

암튼 김구라의 사이다 발언으로 방송국이 뭔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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