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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합정 놀러간 세 남자의 밤은
칵테일바인 호바에까지 머물렀다.
이름이 좀 놀라운 사람도 있겠지만 HO bar는 사실 유명한 칵테일 체인점이다.
지금은 좀 세태가 줄어들었지만, 한창 잘 나갈 때는 한 지역에 마주보고 두 곳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
홍대 호바는 1층은 EDM, 전자 음악이 컨셉이고, 지하는 힙합이었다.
1층은 자리가 없이 아비규환이었지만 지하는 단 한 명의 손님도 없었다.
나는 매일 마시는 블랙 러시안을 두 친구에 추천했다.
지하는 우리 셋 뿐이었기 때문에 완전 우리의 무대였다.
붉은 조명 아래에서 시끄러운 힙합음악을 들으면서 그 날의 축구 경기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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