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캐릭터 '지니' in 디즈니 알라딘 part.2

[인물탐구] 캐릭터 '지니' in 디즈니 알라딘 part.2

 

인물탐구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Aladdin, 1992년 작)"의 "지니(Genie)" 2편입니다!

1편을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아래링크

2018/12/25 - [기록문서 보관소/인물탐구실] - [인물탐구] 캐릭터 '지니' in 디즈니 알라딘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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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오아시스에 도착한 알라딘 일행은 한 숨 돌리며 지니와 소원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다가 알라딘은 문득 지니에게 너의 소원은 뭐냐고 물어봅니다.

당황한 지니는 잠깐 뜸을 들이다가, 자신이 진정 원하는 자신의 소원은 "자유"라고 대답합니다. 

 

[▲우주적인 힘을 가진 지니지만, 램프에 속박되어 있음]

 

좁은 램프속에 갖혀있는 지니는 언제였을지 모르는 존재의 탄생 순간부터

램프 속에 속박된 채로 태어났나 봅니다.

지니의 이러한 "자유에 대한 갈망"은 

이 '알라딘'이라는 영화의 주제 그 자체를 관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짜왕자의 모습을 유지하려고 전전긍긍하는 알라딘,

공주라는 신분과 책임 때문에 자신의 배우자도 스스로 정하지 못하는 자스민(Jasmine) 공주 등

다른 등장인물들도 자신의 상황에 갇혀 자유롭지 못 합니다.

 

이 중에서 지니는 '속박'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관객에서 전달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것이죠.

 

 

디즈니가 디즈니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장면

 

지니는 자신이 자유가 되기 위해서는 주인이 자신의 자유를 소원으로 빌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이를 들은 우리의 오지랖 넓고 마음씨 따뜻한 주인공 알라딘은

무려 자신의 세 소원 중, 마지막 소원은 지니의 자유를 빌어주겠노라고 흔쾌히 대답합니다.

 

하지만 수 많은 세월을 통해 인간을 겪어온 지니의 반응은 심드렁합니다.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다는 점을 잘 알고있는 지니는

알라딘의 말에 피노키오로 변신까지하며 개소리하지 말라고 조롱합니다.

그런 피노키오의 코를 눌러서 다시 집어넣으며 응수하고는,

알라딘은 자신만 믿어보라며 악수를 권합니다.

지니는 반신반의하면서도 알라딘과 악수를 합니다.

 

그리고는 어서 첫 번째 소원을 말해보라고 합니다.

 

 

 

이에 알라딘은 자스민 공주를 정식으로 만나기 위해 

첫 번째 소원으로 지니에게 자신을 왕자로 변신시켜달라고 합니다. 

 

원숭이 아부까지 멋진 코끼리로 만들고 나서

지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어마어마한 마술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는?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죠!

 

 

알라딘을 진정한 왕자 '알리 아바브와(Ali Ababwa)'로 보이게끔

수 많은 수행원들과 무희들을 만들어 '아그라바' 왕궁까지 왕자 행진 퍼레이드를 진행합니다.

인간피부 버전의 지니를 볼 수 있는 희귀한 영상이 나오는

 이 곡의 제목은 '알리 왕자(Prince Ali)'입니다.

 

화려한 알라딘의 모습에 술탄왕은 한 눈에 반해버리고,

예전에 알라딘을 속여먹었던 자파조차 알리 왕자의 정체를 예상조차 못 할 정도입니다.

 

 

 

그렇게 주변사람을 속이고 거짓된 왕자라는 모습 때문에 알라딘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됩니다.

지니는 어서 진실을 말하라고 알라딘을 설득하지만, 그는 마음을 바꾸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계속 왕자로 남아있어야하기 때문에

"난 너의 자유를 빌어줄 수 없어!(I can't Wish Your Free!)"라고 까지 얘기하게 됩니다.

지니는 그 말을 듣고 크게 실망하고는 램프 속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지니의 삐진 표정이 일품인 부분)

 

 

 

 

 

뒷 부분은 파트3에서 계속 됩니다!

2019/01/02 - [기록문서 보관소/인물탐구실] - [인물탐구] 캐릭터 '지니' in 디즈니 알라딘 part.3

2018/12/25 - [기록문서 보관소/인물탐구실] - [인물탐구] 캐릭터 '지니' in 디즈니 알라딘 part.1

*번외편*

2019/01/10 - [분류 전체보기] -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1992) 더빙 장면-목소리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