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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람보1- 람보의 마지막 명대사 번역, 람보 엔딩

by 헬나이트 2019.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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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
전쟁터에서 난 헬리콥터를 몰 수 있고, 탱크를 운전할 수 있었어요.
내가 백만불짜리 장비들을 책임지고 있었다고요. 
근데 여기에서는 주차하는 일자리 하나 구할 수 없어요. 모두 어디로 간거죠?

난 우리를 위해 거기에 있어줬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들이 모두 있었다구요. 저 전쟁터에 내 친구였던 그 녀석들말이에요.
여기는 아무 것도 없어요. '댄 포레스트' 기억해요? 검은 머리밴드를 하고 있었던.
내가 그의 매직마커를 하나 가져다가 '발견하면, 이것을 라스베가스로 보내줘요'라고 했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늘 라스베가스에 대해서, 그리고 망할 그 자동차에 대해 이야기했거든요.
그 놈의 58 쉐비 컨버터블 자동차말이에요. 그는 그의 차에 대해서 이야기했죠. 
그는 타이어가 떨어져 나갈 때까지 그 놈을 몰거라고 했어요.

사이공에 있는 한 술집에서, 꼬마애 하나가 다가왔어요.
구두닦는 통을 들고 있었어요. '구두 닦아요, 구두" 계속 이야기하더라고요.
'조'라는 친구가 '그래'라고 했어요. 난 맥주를 두어병 더 가지러 들어갔죠.
그 구두통에는 전선줄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통을 열었죠.
그리고는 그의 몸이 산산조각났죠. 그는 저기 누워 있었고 비명을 질렀어요. 
내 몸위로 그의 살점들이 그득했어요. 난 살점들을 다 떼어냈죠. 
내 친구가 온 몸 위에 덕지덕지 붙어있었다구요, 온 사방팔방에요!
피 뿐만 아니라 모든게 묻었고, 난 그걸 모으려고 애썼어요.
근데 자꾸 내장이 쏟아져나오는거에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그들은 그냥 갔다구요.
'집에 가고 싶어' 그냥 내 이름을 부르면서 '집에 가고 싶어 쟈니, 나 내 쉐비를 운전하고 싶어',
하지만 난 그의 다리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의 다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구요.
그 순간을 뇌리 속에서 지울 수가 없어요. 7년이나 지났다구요. 하지만 매일 그게 날 괴롭혀요.
때로는 잠에서 깨면 내가 어디 있는지 기억도 안 나요. 말 할 사람도 없다구요. 
가끔은 하루 종일, 때로는 일주일 동안.
그걸 내 맘에서 지울 수가 없어요.



<소설판>

"시작은 그가 벌인거에요. 그리고 이건 제 전쟁이 아니에요. 전 전쟁에서 이겨 왔어요.

그러나 그건 누구의 승리도 아니에요. 제가 돌아왔을때... 절 보는 눈이 모두가 살인자를 보는듯 해요. 대체 누가 절 보호해줄거죠?

싸우는건 결국 제가 아니에요. 어떻게요? 전 탱크도 탔어요. 무기는 모두가 백만달러 짜리 였구요. 그게 무슨 소용이죠?

이 따위 마을에 말이에요! 이 따위 시골구석... 빌어먹을! 모두 어디있단 말이에요? 

내 친구 램포드, 마을 전체가 날 괴롭혀요. 난 아무것도 안했어요. 얘기하고 싶어요. 난 친구가 필요해요.

그런 곳에 7년이나 있다가 왔는데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 친구도... 원하는 것은 없어요. 그냥 놔둬요. 

누구와 얘기하면서 지내고 싶어요. 숨이 막혀 죽겠어요."



(람보 영화 시리즈 중, 가장 처음 제작된 람보1은 사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이미지의 람보와는 달리 반전 영화입니다.

이후의 시리즈들이 1의 인기에 힘입어 영웅적인 람보의 모습을 그려 지금의 '람보 이미지'가 유명해졌지만,

람보1에서의 람보는 전쟁의 트라우마와 PTSD에 시달리는 불행한 군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쟁의 참상과 그 잔혹성에 대해 고발하려고 했던 것이죠.)

-영화 '람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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