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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보관소/모험기

중국에서 온 친구들 서울 모험기 1부-합정역 두툼장어, 보니타 애플범, 신진도 간장게장

by 헬나이트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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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헬나이트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한국에 놀러온 중국인 지인들을 가이드 했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ㅎㅎ

한 명은 제 친구의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중국인 동생입니다.

그의 동료로 이번 여행에 함께 따라온 사람은 그 중국인 동생의 회사 선배라고 하네요.

암튼 금요일에 퇴근하고 합정쯤에서 정말 오랜만에 그 동생을 다시 만났습니다.

가볍게 인사와 요즘 근황 얘기를 하다가 먹고 싶은게 있냐고 물어보니,


다름아닌 장어구이 간장게장 먹어보고 싶다고 하네요...ㅋㅋ

인터넷에서 찾아본 합정쪽 장어구이집은 거의 대부분이 망했는지 흔적도 없었습니다.

다만 홍대쪽에 두툼장어라는 곳은 아직 남아있었죠!




바로 이 곳입니다.

중국사람들도 장어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입구에 있는 푯말에 보니

벌써 중국어로 설명이 다 돼있더군요

암튼 문이 닫혀있어서 설마 문을 닫았나하고 걱정했는데 장사중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다 먹고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자~ 일단 밑반찬들이 깔립니다.

가격은 좀 비쌌습니다. 참숯장어 2인분에 63,000.

솔직히 큰 마음 먹지 않고서는 사먹기 힘든 가격이긴 합니다...

저는 바닷장언데 역시 홍대라 비싼가보다 했습니다만, 사장님이 민물장어라고 설명해주십니다.

그렇군요 어쩐지 민물장어는 돼야 이 정도 금액이 설명이 되죠. 하하

암튼 중국 친구들에게 남성의 정력, 스테미너에 좋은 음식이라고 친히 안내해주었습니다.

두 친구의 눈이 반짝이더군요. 하하




굽기전에 한장 찰칵.

사장님이 사진도 찍어주셨네요

다먹고는 너무 배가 불러서 2차로 간장게장을 먹으러 바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간단하게 근처의 칵테일 바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2차인 "보니타 애플범(Bonita Applebum)"입니다.



전 칵테일로 블랙러시안(Black Russian)을 주문했습니다.

약간 비쌌지만 제대로 된 블랙러시안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즘 맨날 블랙러시안이 물타서 나오서 기분이 거시기했었는데 참...



암튼 다들 분위기에 취해 나왔습니다.

이제 좀 배가 꺼졌다싶어서 방문한 곳은 신진도 간장게장집!

위치는 요기입니다.

진짜 게장은 진리인 것 같습니다.

중국 친구들도 먹어보더니 넘 맛있다며 맛있게 먹네요

고추가 들어있어 매울 것 같았지만 살짝 간장에 맛을 더하는 느낌이었지요.

가보니 다른 외국인들도 은근 많더라고요 역시 홍대쪽인가보다 했습니다ㅎㅎ



소주를 각1병씩? 정도 한 저희는 밤이 늦어 슬슬 해산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막차가 끊기기 전에 집으로 가야할 것 같아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까지만 해도...

제가 다음날인 토요일날도 이 친구들과 만나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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