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헬나이트입니다.
오늘은 지난 중국인 친구들 서울 구경을 시켜줬던 에피소드의 마지막화입니다.
이틀에 걸친 긴 여정이 끝나는 날이었져.
1. 첫째날-홍대&합정-장어구이, 칵테일 바, 간장게장 먹방
2019/07/15 - [기록문서 보관소/헬나이트 모험기] - 중국에서 온 친구들 서울 모험기 1부-합정역 두툼장어, 보니타 애플범, 신진도 간장게장
2. 둘째날-오전+오후) 충무로~동국대~남산-어묵 바
2019/08/26 - [기록문서 보관소/헬나이트 모험기] - 중국에서 온 친구들 서울 모험기 2부(데이트 코스 추천, 충무로-동국대-장충단공원-남산타워-청계천)
3. 바로 이 글! 저녁의 청계천~종로-고깃집 투어 되겠습니다.
남산에서 내려온 우리는 종로 청계천으로 향합니다.
옛 조선의 상하수도 시설이었죠.
여기에 지금은 사람들이 내려가서 구경도 하는 관광지가 됐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물을 안개처럼 쏴서 레이져 쇼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마침 딱 점검 수리 일자에 걸려서 시간만 보냈던 위치 입니다.
중국인 동생 녀석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한 장 찍어달라기에 찍어줬습니다.
저는 영 사진에 소질이 없는 모양입니다.
동생과 같이 온 일행이 '곱창'을 먹어보고 싶다고 하는군요.
좋습니다. 마침 곱창 먹은지도 오래 됐고,
제 돈 내고 먹는게 아니기 때문에(ㅎㅎ) 유명하면서도 가까운 곳을 찾아서 데리고 갔습니다ㅋㅋ
다행히 사람이 많아질 타이밍에 운 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 참 곱창을 먹고있는데
이 친구가 한국의 다양한 술을 모두 마셔보고 싶답니다.
ㅋㅋ잘 됐군요 저도 마침 이 때다 싶어서
이 가게 있는 술을 종류별로 마셔보겠느냐고 물어봤더니 좋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벌어집니다.
비싼 백세주도 마셔보고 새로 나온 깔라만시도 처음 마셔봤습니다ㅋㅋ
중국 사람들은 워낙 도수가 높은 술을 즐기다보니
한국 소주는 맛이 닝닝해서 맛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백세주나 매화주 같은 술은 향이 독특해서 맛있다고 좋아하네요ㅋㅋ
2차는 그야말로 고깃집에 갔습니다.
돼지고기를 어떻게 구워먹는지 궁금하다네요
여기서도 여러 종류를 시켰었는데, 여기서부터는 술에 취해서 잘 기억이 안납니다;;;ㅎㅎ
아마 갈매기 부위였던듯...
캬 광화문 야경이 이렇게 아름다운줄은 저도 몰랐네요!
가까운 광화문을 보여주러 갔다가 깜짝놀랐습니다ㅋㅋ
집에 갈까하다가 같이 호텔에서 자고 더 놀다가자라는 얘기에 콜!을 외치고 말았습니다.
맥주와 주전부리들을 좀 사서 마포의 호텔로 향했습니다.
한강을 보면서 맥주를 퍼마시다가 취한채로 호텔로 들어와서 더 마시려다가
중국인 동료가 토를 하는 바람에 그냥 이 닦고 잤습니다.
다음날 겨우겨우 일어나서 동생들은 중국행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외국인 친구들과 놀면 재밌습니다.
다음 헬나이트 여행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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