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을 쐈던 천호 탐방기 지난회에서 이어집니다!
2019/08/23 - [기록문서 보관소/헬나이트 모험기] - 천호에서 양궁을?! 레츠팟
양궁을 끝내고 저희는 다시 또 술 한잔을 하기 위해 3차를 갑니다.ㅋㅋㅋ
어디 갈만한데가 없어서 옷 구경도 좀 하고
천호 메인거리를 몇 번 돌았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일본식주점(이자카야펍) '수작'입니다.
아름다운 벚꽃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지금 갑자기 드는 생각이
저기 쌓인 먼지는 어떻게 청소할까? 면 좀 뜬금 없겠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데이트나 소개팅 2차로 오기 딱 좋아보입니다.
사람들이 왁자지껄 거의 12시가 다 돼가는데도 많습니다.
저희 옆자리는 식비가 붙었는지 남자 한 명이 동석자에게 끌려나가더군요
이후에는 조용해서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ㅋㅋ
지금 보니 메뉴 이름이 참 특이한게 많네요
'그릴비프삼겹파인애플수블라키'
이거 검색해서 술집 이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느끼한게 먹고 싶어서 시켰던 피자.
가격도 만만하고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최고였습니다.
특히 햄과 치즈의 조화가 킹왕짱.
술 마시면서 친구의 연상 여자친구 얘기를 듣다가
취기가 오르고 안주도 다 떨어진 김에 4차를 가기로 하고 일어납니다ㄷㄷㄷ
그 다음 간 곳은 바로 이름도 특이한 '찬수씨 싼술을 부탁해'
이때는 술에 취해서 어디였는지 기억하기도 힘들었네요
다행히 인테리어보고 겨우 찾아냈습니다.
앞으로 정신 챙이고 마셔야겠어요ㄷㄷ
진짜 여기는 술 값이 싸서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여기서 마셨어야되는데...ㅋㅋㅋ
안주도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있어서 다음에 오게되면 여기부터 1차로 와야겠네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더 이상 술을 마실 수 없었던 저희 일행은
새벽 태양 빛을 받으며 해장을 하러 설렁탕집을 갑니다.
김밥천국을 가려고 했었는데 너무 거리가 멀어서 가까운
'신선설농탕' 천호점으로 갔습니다.
속이 더부룩했는데 뽀얀 국물에 밥 말아먹고나니
속이 풀리면서 든든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술도 살짝 깨면서 친구들을 보내고 저는 마침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천호 모험 한 번 해보세요!
그럼 다음 모험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어지는 글이 있습니다:
2019/08/29 - [리뷰의 전당/맛집 추천관(식사&음주)] - 천호 명품 이자카야-아키노유키 (천호 로데오거리 모험기 1부)
2019/08/23 - [기록문서 보관소/헬나이트 모험기] - 천호에서 양궁을?! 레츠팟 (천호 로데오거리 모험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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