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야인시대- 눈물의 곡절(차민섭)

본명 차민섭. 정치, 연예계 깡패로 유명한 임화수의 비서...로 알려졌으나, 

말이 비서지 욕받이에 화풀이 대상이자 하수인 정도였다. 

일제시대때 일본에서 유학을 다녀올 정도로 엘리트에 집안이 금수저였지만 

광복 후 완전히 몰락해버렸다. 

오갈 곳이 없는 그를 어렸을 때 알고 지내던 임화수가 자신의 밑에 두고 부리게 됐다. 

이에 차민섭은 일기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불량배인 임화수 밑에서 일하다니 

"그야말로 눈물의 곡절이다."라고 썼던 것이 그의 유명한 별명이 되었다.

이 일기가 들켜서 또 겁나게 얻어맞은 것은 덤. 

 

정치깡패로 활약하던 임화수는 결국 그의 폭력성과 성품 때문에 정계에서 축출된다.

감옥에 수감되어 사형을 선고받게 되는데, 이때 임화수는 사형을 피하기 위해 

미친듯이 발악한다. 이는 오래된 노모가 있어서라고 한다.

밖에서는 깡패였던 임화수는 집에서는 엄청난 효자였는데 자신이 죽게되면 

노모가 홀로 남게되기 때문에 사형만은 피하려고 했던 것. 

그러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사형되게 된다.

차민석은 임화수의 시신을 수습하고, 그의 어머니가 노환으로 생을 마감할때까지 

자신의 어머니처럼 모셨다고 전해짐.

 

번외) 과거 1989년에 방영한 KBS2 드라마 무풍지대(대명)에도 등장한다.

다만 직접적인 이름인 '차민섭'으로서가 아니라 '최상도'라는 이명으로 등장한다. 김성찬이 분했다.

이 후 야인시대에서는 손헌수가 연기하면서 대중에게 더 널리 알려졌다.

 

2021.03.10 - [문서 보관소/캐릭터 탐구실] - [인물탐구] 야인시대 - 임화수 (눈물의곡절 보스, 그의 별명은?)

[인물탐구] 야인시대- 임화수 (눈물의곡절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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