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수: 야인시대에 등장하는 여러 정치깡패들 중 연예계에 관련된 것으로 유명한 정치깡패이자 영화인.
'눈물의 곡절' 차민섭과 같은 실존 인물이며 배우 최준용이 분했다. 62화에서 처음 등장하고 김두한의 적으로 활약한다.
경기도 여주 출신이며, 본명은 권중각이었으나 어머니의 재혼으로 새아버지의 성씨를 따라 성과 이름을 바꾸어
우리에게 알려진 임화수가 되었다고 한다.
'동대문 상인 연합회'의 2인자로 처음 등장하며. 깡패지만 격투에는 소질이 없는지 대화나 회유를 먼저 시도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경영, 재무, 인사 등을 두루 접하면서 경영쪽 실무 경험이 많은 사업가형 건달, 반달형 캐릭터다.
말년에는 문교부장관까지 꿈꾸는 능력+야망을 갖춘 인물이며,
이승만 정권의 앞잡이로서 연예계 쪽에서 영향력을 끼쳤던 것으로 유명하다.
드라마 속에서는 다소 멍청해서 한글을 못읽는 까막눈이라 자신의 비서(이자 하수인인) '눈물의 곡절' 차민섭에게
한글을 배우는 모습도 나온다. 젊은 시절부터 폭력, 소매치기, 장물 등으로 형무소를 들락거렸다고한다.
이 당시 얻었던 별명이 바로 그 유명한 '연예계의 황제'이다.
일제시대인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좋아해서 일본인 소유의 극장 직원으로 일하다가
광복 후 평화극장을 인수하여 영화사를 창업하는 등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사업적 수완도 상당했던 듯 하다.
특히 '반공예술인단' 단장을 맡으면서 비공식적으로 연예계 정치깡패로서 활동하면서 유명해졌으며,
관제영화(자유당과 이승만 정권 찬양 선전영화)를 제작하면서 엄청난 거액을 지원받기도 한다.
말기인 5.16군사정변 당시 군에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되었고, 사형을 선고 받는다.
그는 외부에서와는 달리 가정에서는 상당한 효자로 유명했는데, 그가 사형을 받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쳤던 것도
홀로 남을 노모가 걱정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의 바람과 달리 결국 형은 집행되었고,
1961년 12월 21일 40세의 나이로 정치범 사형으로 형장의 이슬이 된다.
그의 비서인 눈물의 곡절이 그의 시신을 수습하고 노모가 돌아가실때까지 모셨다고 전해진다.
정치적 행보나 범죄를 비롯한 연예계에서의 구설수들(연예인 폭행 등)을 제외하고 본다면
당시 연예계나 영화계 발전에 있어서 상당한 지분이 있다는 점은 지금도 인정받고 있다.
2019.11.27 - [문서 보관소/캐릭터 탐구실] - [인물탐구] 야인시대- 눈물의 곡절(차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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